여러분 - 즐거운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고 계시나요?
얼마 전 만난 조금 사랑하는 친구가 말하길, 연말연시에는 내 주변을 지켜준 사람들에게 ‘한 해 동안 고마웠다고 - 다음 해에도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작아도 마음이 담긴 선물을 하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고.
일 년 동안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작고 큰 시간들이 뜨개질에 오밀조밀 꿰어지고, 이 말과 작은 선물이 그 시간들을 매듭을 지어서 한 벌의 낡은 스웨터가 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최유수 작가님 사랑해요.)
그 말을 듣고 나니 문득 미구소상점에서도 그런 사랑스러운 선물이 될 수 있는 기특한 물건들을 소개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동네 마트집 딸로 태어난 저는, 어려부터 이런 귀여운 식료품 잡화점을 항상 꿈에 그려왔는데 이렇게 미구소상점을 통해 작게나마 실현해보아요. 신선하고 귀엽기까지한 다양한 야채들을 매장 가득 데려왔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편식하는 채소가 있다면, 본인이 너무 사랑하는 채소가 있다면, 혹은 그냥 너무 귀여운 채소가 있다면 -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본인에게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저는 그 중 카더가든님 만큼 많은 이름으로 불리는 브로컬리가 가장 좋아요 !

(1) 래디시 (2) 버섯 (3) 토마토 (4) 브로컬리

hand made from Nepal

100% WOOL / MADE IN NE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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